수령한 택배가 반품
루님에게 카톡이 왔다. "뭥미님 택배가 수령되지 않아서 돌아왔어요!" 감사하게도 택배보낼때 사용하라고 종이뽁뽁이며 비닐을 가끔 보내주곤 하시는데 얼마 전에도 가까운 편의점으로 택배를 보낸다 하셨다. 지금 내 앞에는 뽁뽁이가 가득 찬 상자가 있는데 무슨 얘기인가? 난 수령한 택배가 반품이 되었다니 다른 사람 택배를 잘못 가져왔나. 반품이면 루님은 돈을 이중으로 내실텐데 등등 오만 생각이 다 들며 식은땀이 난다. 서둘러 앞 편의점에 가서 여쭤보니 택배를 찾으러 아이를 보냈는데 사장님께 엄마가 상자에 뽁뽁이 담긴 거 가져오라하니 택배에 필요하신가 싶어 남는 상자에 뽁뽁이를 담아 보내주셨다고;;;;; 졸지에 뽁뽁이로 여기저기 민폐끼친 사람 되버림;; 버려지는 포장용품들이 아깝기도 하고 주문건을 보낼 ..
일상다반사
2024. 11. 8. 13:25